1회용 프라스틱 컵 사용에 규제가 있다.
의도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
매장은 프라스틱 컵이나 유리 컵을 사용하는데 불편하다.
그래서 다시 종이 컵이 등장했다.
의도와 맞지 않지만 문제만 피하면 된다는 의식이 있다.
규제는 세심한 살핌이 있어야 한다.
급해서 막아두면 '풍선효과'가 생긴다.
이미 불편해서 편리를 찾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치다. 불편을 겪고 살 필요가 없는 시대이다.
아픈 환자에게 왜 통증으로 고생하느냐
괜찮다며 무통주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권하고
불편을 겪는 이들을 '미련'이라는 틀에 가둔다.
특히 신앙은 '미련'과 관계가 깊다.
미련하게 기도하는 일
미련하게 믿음을 갖는 일
편리를 좇아서는 안되는 것이 신앙을 갖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