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신앙이란 무엇일까요(2)

처음이라 원론적 내용을 잘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글에서 성경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했다면 그렇다면 신조는 어떤 내용을 담는가 하는 것입니다.

1. 성경
2. 하나님의 속성
3. 삼위일체
4. 하나님의 사역
5. 사람의 창조
6. 사람의 죄
7. 예수 그리스도
8. 성령 하나님
9. 성도의 구원
10. 성례
11. 신자의 본분
12. 최후의 심판

입니다. 이러함에 대한 자신이 속한 교단의 내용이 얼마나 일치하는가를 살피는 것은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평신도'라고 국한하지는 않습니다. 신자는 무엇인가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쉽게 '성경을 믿습니다'라고 말할 때 믿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예전 영화에 이런 장면이 있었습니다. 교수로 보이는 인물이 신자 한 명을 지명하여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게 하는 장면입니다. (나름 유명한, 기억하기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아주 젊을 때) 아주 믿음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을 믿음이라 하지는 않습니다.위에 열거한 신조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믿는다는 의미는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이 신앙과 본분에 대해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바르게 한다는 것은 새로운 규칙을 찾아서 세운다거나 표준을 정하려는 운동이 아닙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이미 세워진 표준을 잘 알고 또한 그곳에서 신학적 문제점을 발견, 학회와 다양한 과정을 밟아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내가 해보니 맞는 것 같다라거나 그러든지 나는 내가 하는 방식으로 할 거야 하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닙니다. 그 기준을 성경이 아닌 나의 경험과 섣부른 나의 성경 지식으로 갈무리하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과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한가 입니다. 삶에도 이런 이치가 있다면 신자 각자의 구원에 있어 이치는 얼마다 더하겠습니까?

다시 한 번 스스로 물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구약 성경은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칙인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저의 대답은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