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앤딩!
드라마의 결말을 안다면 시시해한다.
드라마틱한 과정을 겪고 해피앤딩을 바란다.
하나님과의 결말은 해피앤딩이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잘 먹고 잘 산다.
그렇지만 내가 그 드라마의 주인공일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때론 접어두고 싶다.
인생이라는 촬영장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개인적인 생로병사
그리고 배우자, 자녀와 가족의 생로병사 등
이것만으로도 힘든데 지금처럼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더 그렇다.
정해진 결말을 알면서도
도달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이 엄습해 온다.
잠시 멈추어 두고 싶지만 하염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초연하게 인생을 담아보려 해도 쉽지 않은 것이
내가 출연하는 인생의 드라마다.
그럼에도
다시 한 번 확인하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해피앤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