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속에서 우리는 원수에게, 곧 그의 옆으로 다가간다. 기도 속에서 우리는 그와 함께, 그의 곁에서, 그를 위해 하나님 앞에 있게 된다.” 또 “기독교 공동체는 중보기도로 산다. 그런 기도가 없으면 공동체는 파괴된다. 상대방이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해도 그를 위해 기도하면 더 이상 그를 비난하거나 미워할 수 없다. 중보기도를 하면 원래 이상하고 참을 수 없었던 얼굴이, 예수님이 목숨으로 산 자의 얼굴, 용서받은 죄인의 얼굴로 변한다. 이것이 남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크리스천이 경험하는 복된 발견이다. 중보기도로 극복할 수 없는 미움이나 갈등, 분열, 다툼은 없다. 중보기도는 개인과 공동체가 매일 들어가야 하는, 정화시키는 욕조다.